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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종플루 02>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제일 먼저 타미플루를 먹어야하나요?
첨부화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1-09 조회수 5705
열이 오르고 목이 따가우며 기침이나 콧물이 나는 분들은 대개 타미플루 처방을 요구하시더군요. 그러나 열 감기 증세를 보이는 모든 분들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신종플루 검사를 해서 진성 환자로 확진이 되었더라도 타미플루 처방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신종플루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대부분의 환자에서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저절로 치료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번 글에 자세히 밝히겠지만 신종플루를 일으키는 원인균은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이므로 이 바이러스가 우리 몸 안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거쳐가야만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60억 전세계의 인구가 모두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되든지, 아니면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이 완성되어 전 인구가 예방접종을 받든지 해야만 신종 플루에 대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종플루가 지금처럼 폭발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바이러스이기에 이에 대한 면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예방 접종할 수 있는 백신조차도 완성되지 않은, 말 그대로 새로운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타미플루라는 약은 신종 플루 뿐만 아니라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입니다. 따라서 신종플루의 증상인 고열, 기침, 인후통, 콧물을 직접적으로 호전시키는 약은 아니며 이미 발생한 폐렴과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을 치료하는 약은 더더욱 아닙니다.


타미플루는 37.8℃ 이상의 열, 기침, 침을 삼키기 어려운 목의 통증, 기침, 콧물 등의 상기도 증상이 있는 사람이 52개월 미만의 아이이거나, 65세 이상의 노인인 경우, 또는 임산부이거나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병을 가진 사람, 심장병, 당뇨병, 신장이나 신경계, 혈액계에 질환이 있는 사람, 만성적 대사질환, 그리고 암이나 에이즈 환자와 같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인 경우에 투여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진성 신종플루 환자라 하더라도 위에서 말씀드린 환자군이 아니라면 타미플루를 사용하지 않아도 잘 낫게 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제대로 된 면역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타미플루의 복용 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성인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신호이므로 타미플루의 투여를 비롯한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될 때

● 가슴 부위가 아프거나 숨쉬기가 곤란할 때

● 어지럽거나 의식이 가물거릴 때

● 음식이나 물을 먹지 못하고 토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타미플루의 복용 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도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될 때

● 가쁘게 숨을 쉴 때

● 경련이 일어나거나, 심하게 졸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최근 기사를 보니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타미플루를 인터넷으로 고가에 사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정말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이들의 무식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타미플루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기에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열감기 환자가 타미플루를 복용했다면 감기 바이러스에 타미플루를 사용한 셈인데 마치 토끼 잡으려고 미사일을 쏴버린 셈이죠.

 

게다가 벌써 일부 국가에서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처럼 타미플루를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대재앙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 타미플루와 같은 약을 남용해서 무용지물을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어찌될까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고등 수학을 동원할 필요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바이러스는 박멸해야할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든지 예방 접종을 받아서 면역을 얻음으로써 이들 바이러스와 좋든 싫든 함께 살아야합니다. 인류의 역사와 질병의 역사는 이것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동거의 대상이라고 여기는 닥터하마-

12/12 21:45

People nraomlly pay me for this and you are giving it away!

12/13 03:11

Hey, that's a cveler way of thinking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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