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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일까?
첨부화일   작성자 남천병원
작성일 2010-11-10 조회수 5285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일까?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 분들이 어깨가 아파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 야간통증을 주로 호소하시고, 일상 생활에 큰 문제는 없는데, 불현듯 팔을 앞으로 뻗을 때, 혹은 위로 들 때 아프다고 호소하시고,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로 오십견(五十肩)’이 아니냐고 물어 오시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닐 경우가 많다. ‘오십견(五十肩)’, 오십대 어깨가 어떻다는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십견(五十肩)’은 정형외과 영역에서 말하는 동결견(凍結肩)’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견관절 주위염을 일컫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개의 동결견은 외상의 동반 유무와 상관없이 점진적으로 진행하여 야간에 통증이 악화되고 어깨가 할 수 있는 전체의 관절 운동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 적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면 좋아진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 이상의 시간이 경과되어도 호전되지 않아 고생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동결견(凍結肩)’이 심해서도 그럴 수 있지만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장기간에 걸쳐 고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결견의 경우, 안정과 함께 따뜻한 찜질과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를 하나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 요법, 초음파 유도에 의한 증식치료나 부신피질호르몬의 점액낭 내 주사가 필요하고 최종적으로 관절경에 의한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어깨가 아프다고 오십견(五十肩)’이려니 하고 시간 지나면 좋아지겠지하고 아픈 것을 견디면서 방치하거나, 다른 질환인데 오십견(五十肩)’이라 잘못 판단하여 침이나 부항을 계속하거나, 물리치료를 계속하는 경우 견관절을 망가뜨릴 수가 있는데 이렇게 오인하게 만들 수 있는 질환이나 손상으로는 회전근개의 파열(말 그대로 어깨를 회전시키는 작은 근육으로 견관절을 안정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 근육의 파열로 팔을 앞으로나 옆으로 때로는 뒤로 들 수 없게 된다.)’, ‘견관절 충돌증후군(견봉이라는 구조물로서 견관절의 지붕 역할과 함께 쇄골과 관절을 이루는 부위의 변형 내지는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질환, 종국에는 회전근개를 파열 시킬 수 있다.), ’석회성 건염(회전근개 내부에 석회가 침착되는 질환으로 혈액순환 장애와 연관성이 있고, 석회가 없어지는 흡수기에 통증이 가장 심하다.)등이 있다. 실제로 어깨가 아프다고 했을 때 이러한 질환일 가능성이 훨씬 높고, 실제로 오십견(五十肩)’이라고 불리우는 동결견(凍結肩)’4~5%정도밖에 되지를 않는 바, 반드시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리라 본다.

 

 - 정형외과1 이한솔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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