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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쓰림(위식도 역류질환 이해하기)
첨부화일 5.jpg  작성자 남천병원
작성일 2011-07-12 조회수 5967

'가슴쓰림'

 

 

--위식도 역류질환 이해하기

 

가슴 쓰림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경험해 볼수 있는 불유쾌한 증상중의 하나이다. 최근에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식사, 비만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 각종 스트레스의 노출등에 기인하여 위식도 역류질환을 보이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식도는 입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뱃속의 위까지 전달하는 통로로서 식도 맨 아래쪽, 위와 직접 연결되는 부분에 위산이나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이런 하부 식도괄약근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위산이 섞인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게 되어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이로 인하여 산도가 낮은 위산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심하면 식도 점막에 궤양과 출혈을 야기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위식도 역류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내시경 검사나, 식도 산자극 검사, 식도내압검사, 24시간 보행성 식도산 검사등이 있으나 일차적으로 주의 깊은 증상 감별이 진단에 중요하다. 서구에서 사용한 heartburn이란 용어는 가슴 쓰림으로 번역될 수 있으나 흉부 작열감, 흉골하 통증등 여러 가지로 번역되어 사용되었고 환자들도 호소하는 표현이 다양하고 제각각이어서 진단에 혼동을 주어왔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이 질환에 가까운 구체적인 증상으로 위나 하부 가슴에서 목으로 향해 올라오는 타는듯한 느낌때로는 신물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동반한 명치 통증도 가슴 쓰림과 함께 전형적인 증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진단에 있어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함께 쉽게 시행해 볼수 있는 검사는 상복부 내시경 검사이다. 그러나 위식도 역류의 전형적인 증상을 가져도 내시경을 직접 시행하였을 때 뚜렷한 식도 병변이 관찰되지 않고 육안적으로 정상적인 점막 소견을 보이는 비미란성 식도염(non-erosive reflux disease)을 보이는 환자도 상당하다. 또한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은 위식도 역류 질환이 가슴 쓰림이나 산 역류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으로만 나타나지 않고 일부에서는 만성 기침, 목 뒤쪽에 이물감, 인후염, 쉰 소리와 같은 호흡기질환이나 이비인후과적인 증상같은 비전형적인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 저곳에서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여도 기침이 조절되지 않는 분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어 치료후 호전을 보인 례를 드물지 않게 접하게 된다.

그러나 가슴 쓰림과 같은 증상이 모두 식도염과 연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증상을 가진 분들은 심장이나 호흡기질환으로 유발되는 흉통과 감별이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하므로 우선 가까운 전문가에게 상담과 문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내시경 검사나 기타 감별검사를 시행 받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일상생활에서는 증상이 의심되면 평소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지 과식이 잦은지, 취침 전에 음식섭취를 하는 경우가 있는지 과체중인지 살펴보아야 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지방 식은 줄여야하며 술, 담배도 증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겠다.

 

                                                                                              - 내과2 진료과장 전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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