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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닥터하마의 당뇨교실(05)>당뇨병 식사 요법, 철저히 계산해서 먹어야 하나요?
첨부화일   작성자 정만
작성일 2011-05-31 조회수 4875

진찰실에서 만나는 당뇨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먹는 것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뭘 먹어야 좋으냐, 뭘 안 먹어야 하느냐, 이러저러한 건강기능식품이 당뇨에 좋다는데 먹어도 되느냐는 질문이 주종을 이룹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당뇨 환자는 모든 음식을 철저히 칼로리 계산해서 정해진 양 만큼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뇨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저 조차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당뇨치료는 필사적으로 달리는 100미터 경주가 아니라 지쳤을 때 물도 마시고 더울 때 머리에 물도 뿌리면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마라톤 경주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저는 당뇨병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식사요법을 엄숙하고 어렵게 하는 수동적인 방법으로 하기보다, 즐겁고 쉽게 하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하시도록 권유드립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지요. 보통 크기의 달걀 하나는 75칼로리입니다. 이걸 삶아서 먹으면 75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지만 식용유를 두르고 프라이를 해서 먹게 되면 100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같은 재료라고 해도 어떻게 조리해서 먹느냐에 따라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닭을 삶아 먹는 것과 튀겨먹는 것이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삼계탕 한 그릇(800g)은 1000칼로리, 닭다리 튀김 1개(90g)는 180칼로리, 핫윙2쪽(70g)은 200칼로리, 치킨휠레 1조각(30g)은 100칼로리입니다. 200g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삼계탕 250칼로리, 닭다리 튀김 400칼로리, 핫윙 600칼로리, 치킨휠레 700칼로리에 해당합니다. 같은 재료이지만 조리 방법에 따라서, 또 재료의 부위에 따라서 무려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재료라도 튀기거나 볶거나 지진 음식 보다는 굽거나 찌거나 삶고 데친 음식이 더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뭘 먹느냐 보다는 어떻게 해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당뇨병 식사요법에 넌덜머리를 내는 분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식사 요법입니다. 당뇨병 식사 요법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힘들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간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조리를 해서 먹는 것이 좋은지, 어떤 재료, 어떤 부위가 칼로리가 낮은 것인지 약간만 공부하십시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식빵 세 쪽과 쌀밥 한 공기. 어떤 것이 칼로리가 높을 것 같습니까? 제 진찰실을 방문하시는 당뇨환자 분들께는 이렇게 쉽게 칼로리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진료원장 . 내과전문의 . 의학박사  정 만

12/12 19:02

I'm not quite sure how to say this; you made it etxremley easy for me!

12/13 00:37

Hey, good to find someone who aerges with me. GMTA.

12/13 04:52

Reading this makes my dcesioins easier than taking candy from a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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