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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신문] 겨울철 고관절 골절 발생시 응급처치 요령
첨부화일 4.jpg  작성자 남천병원
작성일 2010-02-03 조회수 10441

<남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곽주영과장 칼럼>

 

 최근 유래 없는 폭설과 한파로 더욱 움츠려드는 계절이 왔다. 이런 때일수록 건강을 위해 운동을 거르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눈 등으로 꽁꽁 언 길 때문에 미끄러짐에 의한 사고가 많아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 분들은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가 약한 상태이므로 보다 더 큰 뼈를 많이 다치는데 그 중 가장 주의해야 할 부위는 바로 고관절의 골절이다.

 고관절 혹은 엉덩 관절이라고 하는 이곳은 우리 몸의 대부분의 체중을 떠받치고 있으며 보행 시에는 체중의 세 배에 달하는 무게를 받치게 된다. 그러므로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노인들에게는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이 부위의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일단 고관절의 골절이 발생하면 걷지 못하게 되고 다른 부위와 달리 수술적 치료 이외에는 뼈가 잘 붙지 않을 뿐 아니라 뼈를 붙이기 위해서는 장기간 침대에 누워계셔야 하기 때문에 여타 장기 및 심폐기능이 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골절 후 이환율과 사망률이 증가하여 15% ~ 20%에서는 골절 1년 후에 사망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적 치료로서 빨리 걸으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선 이러한 골절로 병원에 오시게 되면 정형외과 및 의료진들에 의해 침상 안정 및 통증치료를 실시할 것이며 방사선 촬영을 통해 골절 양상을 확인하고 의료진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은 골절 부위에 따라 크게 대퇴골 전자간 골절과 대최골 경부 골절로 나뉘며 전가간 골절은 비교적 혈류가 잘 통하여 뼈가 잘 붙는 부위 이므로 대게 뼈를 붙이는 골유합술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반해서 혈류가 잘 통하지 않는 경부 골절은 뼈가 잘 붙지 않고 뼈를 붙인 후에도 결국 대퇴골이 괴사되는 대퇴골 무혈성 괴사가 오기 때문에 부러진 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대퇴골 경부 골절이라도 전위가 없는 경우 다치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였을 경우 간단하게 핀 고정술로도 치료가 될 수 있으므로 고관절 골절이 의심이 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에 오시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골다공증이 있는지 검사하여 있다면 약물치료와 병행하여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 등의 관리가 필요하며 집 안에서도 미끄러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없애는 즉, 방바닥의 물기,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전선 등이 없도록 제거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내일신문 원문보기

               

    남천병원 2정형외과 곽주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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