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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하반기 사별가족 모임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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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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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9-18 15: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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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모임을 마련하여 함께 만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하고 난 뒤, 슬픔과 상실감으로 힘들어하시는 남은 가족분들을 위하여 건강하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안부 전화, 편지 및 키트 발송을 하고 있고,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사별가족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별 후에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는데, 힘들고 어려운 감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또 같은 상황의 다른 가족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면서, 서로 가볍게 안부 인사를 물으며 모임이 시작이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입원을 하였던 가족분들은, 오랜만에 만나 반갑기도 하고,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난다며 한참을 우시기도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남천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 입원하며 보냈었던 일들, 고인과의 함께 했었던 행복한 추억 그리고 이별 후 살아가는 이야기 등 각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합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말기암 환자를 위한 돌봄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종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건강하게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또 남은 가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잘 극복하고 가족의 위기를 잘 극복하여 효과적으로 잘 대처하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돕는 역할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난 뒤, 자리를 옮겨 함께 요법 프로그램(미술치료)를 통해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을 예술로써 표현해보고, 서로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면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나만의 둥지 만들기>라는 주제로 인형과 둥지를 하나씩 꾸며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리고 만드는 것이 어색해하던 가족들도, 미술치료사의 설명에 집중을 하였고 프로그램에 흠뻑 재미를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작품을 만들어가면서 고인이 된 가족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또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하면서, 작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하나씩 만들어보며 마음껏 감정을 표현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신 가족분들은 내가 쉬고, 또 보호받을 수 있는 둥지를 만들면서, 힘들고 지치고 또 슬픔에 가득찬 가족들의 마음이 잘 치유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슬픔을 나누고 또 새로운 삶에 대한 계획들을 나눠가면서 지금의 힘든 몸과 마음을 잘 추스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족분들, 사별가족 모임에 참석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
문의. 상담실 031-390-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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